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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갓생 천재>, 요행은 없다

by 조구마 2023. 6. 6.

 

천재 올빼미의 배신

만약 계획대로 3년을 살 수 있다면 당신은 커다란 성장을 할 수 있다. 3년을 계획대로 살기 위해 우선 1년을, 1년을 위해 우선 1달을, 1달을 위해 1주일을, 1주를 위해 하루를 계획대로 살아야 한다. 하루를 계획대로 사는 유일한 방법은 아침을 계획대로 사는 것뿐이다. 요행은 없다.

갓생은 SNS에 없다

현실의 갓생은 화려하지 않다. 어림도 없다. 과정의 귀찮음을 견디고 이겨낼수록 결과가 좋다. SNS 스타의 갓생 검색 대신 공부를 하고 글을 쓰고 책을 읽고, 뭐든 노력에 집중하자. 커피 대신 몸에 좋은 차도 마셔보고, 창문을 열어 새벽 공기를 느껴보고, 조깅하고, 하늘을 바라보면서 자연을 느끼고, 스스로 잘 살고 있다고 느껴보자. 시간이 지나 누군가 물어볼 것이다.

"갓생 사는 비결 좀 알려주세요."

 

좋아하는 것 vs 잘하는 것

만리장성과 중화루를 고를 때의 포인트는 일단 둘 다 좋은 선택지라는 것이다. 좋지 않았다면 고민할 필요 조차 없었을테니. 다음 포인트는 아무리 리뷰를 보고 분석해도 직접 먹어보기 전까지 내 입에 맞을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결론은 둘 다 있다면 시간을 쪼개 둘 모두 당장 하며 밸런스를 맞출 것, 둘 중 하나만 있다면 그걸 당장할 것, 둘 다 없다면 일단 할 수 있는 것을 당장할 것.

인생 2회차 공략법

인생 2회차든 1회차든 어차피 이번 생이 마지막이다.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가? 우린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삶은 변하지 않는다.  아는 것을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생 2회차란 이미 알고있는 인생의 해답을, 내 생각대로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생각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행동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생각대로 행동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손에 잡히는 이상을 위해 아주 조금의 작은 노력을 쌓으라. 사랑을 하고 싶다면 내가 먼저 진심으로 사람을 대할 때 진심으로 나를 대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생각한 대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포인트!

두 번 살 필요도 기회도 없다. 어차피 이번이 마지막이다. 미련없이 찐하게 한번 살면 그만이다.

하루 시간 연구

대중 교통을 타기 전까지 자연을 느끼며 걷는다.
눈과 귀를 열고 피부로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집중한다. 퇴근길 재미있는 것들에 시간을 맘껏 보내며 재충전한다. 퇴근 후 7시 이후의 시간은 인생을 바꾸는 시간이다. 친구도 만나고 모임도 가고 운동도 배우고 공부해라. 절대 자투리 시간이 되어서는 안된다. 내 삶의 메인 시간으로 설정하라. 자기 계발을 하는 사람들의 필수 활용시간은 9시부터 12시다. 베스트 루틴을 정하고 가급적 최대한 따르려 노력할 것. 어떤 삶을 살고있든 추가로 만들 수 있는 자투리 시간은 대략 3시간이다. 이 시간은 볶음밥 아래의 누룽지와 같다.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이지만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다.

 

천재는 쫓을 뿐

똑같은 바쁨이라도 쫓김은 몸과 마음을 피폐하게 하지만 쫓음은 몸과 마음에 에너지를 준다. 어쩔 수 없이 하는 것과 의도를 가지고 하는 것의 차이. 아이들은 한시도 쉬지 않고 원하는 것을 쫓다가 어느새 밤을 맞는다. 양치를 하고 잠을 청하자고 하면 기를 쓰고 도망을 다니면서도 재미있어 보이는 그것을 또 쫓는다. 모두 어린 시절에는 무언가 쫓는 삶이었을 것이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천재의 10가지 직업

인생이란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살 것인가?' 라는 효율성 게임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하느냐'의 버킷리스트 게임이다. '해야할 것'과 '하고싶은 것'을 시도하다 보면 이 시도들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다. Connecting the dots. 이렇게 만들어진 선을 인생 또는 삶이라 부른다. 선을 더 길고 아름답게, 다채롭게 만드는 방법은 더 많이 시도하는 것이다. 점을 더 많이 찍으면 그 다양한 점을 타고 선은 마음껏 춤춘다.

내 삶이 효율적이지 않다고 누군가 말해도 그 누군가는 내가 아니다. 누군가는 누군가의 삶을 살고, 나는 나의 삶을 산다.

시도와 노력은 씨앗, 운은 거름이다. 씨앗을 심지도 않고 거름을 아무리 뿌려봐야 자랄 리 없다. 반면 씨앗은 거름이 없어도 성장이 더딜지언정 자랄 수 있다. 물 없이 자란 나무는 뿌리가 더 깊고 단단하다. 운 없이 키운 성장은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는다.

노력없이 가능하다고 하는 모든 것,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는 모든 것, 리스크가 없다고 하는 모든 것, 그 어떤 것도 믿지 말라. 그저 노력을 믿을 뿐이다. 10잡스가 되어도 씨앗 심기를 멈추지 않는다. 자라는 싹도 마음껏 즐길 심산이다. 역시, 노력이 짱이다.

 

1%가 될 자격

타인의 방법은 나에게 먹히지 않는다. 결국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 상위 1%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역시 그만한 노력을 하는 것 뿐이다.

 

나만의 리스트 만들기

일어나서 물 한 잔, 쉬는날도 무조건 일찍 씻기, 아침먹기, 하루 물 2리터 마시기, 하루 한번 책 읽기(자기 전이면 더 좋음), 스크린 타임 한 시간 미만으로 줄이기, 5분 집중해서 방 청소하기, 밥해 먹기, 잠들기 전 스트레칭, 연락하기, 하루 한 번 감사한 일 적기, 일기쓰기, 건강한 간식 먹기, 취미 활동, 스마트폰 알림 제거, 잠들기 전 명상하기, 점심시간에 걷기, 미니 운동, 외국어 학습, 혼자 온전히 쉬는 시간 가지기, 사진을 찍고 기록하기, 칭찬하고 표현하기,  미루지 않기(5-4-3-2-1 카운트다운하고 당장 시작하기), 반신욕, 새로운 음악 듣기, 침대 정리, 소식하기, 커피 조절, 감정 노트 쓰기, 타이머를 두고 한 시간에 한 번 자리에서 일어나 호흡하기, 영양제 꾸준히 먹기.

루틴과 리스트를 정해 한 달을 지속한다. 극약처방보다 알 안에서 병아리가 조금씩 자라듯 내면을 조금씩 단단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빠르지 않아도, 바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좋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것부터 시작해도 괜찮다.

 

인생 길다. 긴 인생, 이제부터 조금씩 바꿔보자!

"새는 알에서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다. 뭐든 태어나려는 자는 자신의 세계를 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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